1인샵파헤치기
1인샵파헤치기 블로그 첫 시작한 16년 1월 어느날, 라면먹다 별 생각없이 한게 벌써 횟수로 2년이 넘었습니다
그간 많은 일들이 있어왔고,1인샵 왕좌를 향한 저의 집념또한 멈춤이 없었지요..
6천년전인가.. 석가모니 제자가 벛꽃이 만발한 어느 화창한 봄 날 아리따운 여성들과 으리으리한 기왓집에 들어가는 사내를보며,
스승님 저 모습이 부럽습니다..라고하자
"부러워할 거 없다.꽃은 금방 시들고 영원한건없다"라 말씀하셨다는데,
물론 인생은 짧고 영원한 건 없다지만 그래도 남자로 태어난 이상 한분야의 정상에 서봐야하지않겠나..늘 그런 생각이었지요.
요즘은 믿기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현실은 캐노비인데, 온라인에선 왕이라니.. 점점 괴리감은 커지고 누구도 알아주는 이 없지만,
제가 알고,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니 그걸로 된것이지요 허허
대략 연혁을 계산해보니
블러그때가 1인샵파헤치기 시즌 1 - 저항군의 역습
한참 키워드 전쟁 벌일때가 시즌 2- 왕좌의 게임
그리고 지금이 시즌 3- 철의군주 편 같은데, 자세한 연혁은 훗날 역사가들이 정리해주겠지요
얼마전 있은 특별 내전으로 많은걸 잃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적토마와 청룡언월도인 왼**잡이님과 허**티지님을 떠나보내게되었지요
어떤식으로든 어떻게하든 철의군주 시대엔 누군가는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밖엔 없는 거 같아, 요 몇일 힘이 빠지더군요..
왕좌의 무게가 이토록 나의 어깨를 짖누를줄이야..저항군 시대부터 동거동락해왔던 나의 보물들을 이런식으로 잃어버리다니..ㅜㅜ
에혀 원래 다이아도 군주 손가락에 껴져 있어야 빛이나지 옆나라 여포한테 가보았자 기껏해야 동탁 장식용 칼과 마상마술용 말로 밖에 더 쓰이겠습니까?
조만간 맘을 정리하고 돌아올것이라 믿습니다. 전장에 홀로 남겨진 거 같은 기분과,
대륙을 지배하면 뭐합니까..귀한 보물들을 잃게되었는데
그리하여 지금까지 이어온 시즌 3- 철의군주편은 여기서 멈추고 시즌 4로 넘어갈까합니다.
지금이 2018년 2월20일 20시 45분이네요
1인샵파헤치기 시즌 4- 성군 건방진
2018-04-12 10:07:38 세상바꾸기